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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컨텐츠/텔 레 비 전

[예능 비교] 연애 프로그램 비교_돌싱글즈(이혼남녀), 나는 솔로 solo(결혼커플 나옴), 환승연애(결별 후), 체인지 데이즈(돌아가며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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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제가 요즘 정말 연애 프로그램에 빠졌는데, 빠지고 보니 알겠더라고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연애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했었는지, 그리고 요즘 한국 예능들이 얼마나 매운맛인지 말이에요!

 

제가 요즘 열심히, 혹은 대충 보고 있는 연애 프로그램은 총 4개입니다. 돌싱글즈, 나는 솔로(나는 solo), 환승연애, 체인지 데이즈 이렇게 4개인데, 오늘은 4개 프로그램을 순전히 제 관점에서 비교하면서 어떤 것이 더 재미있는지,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미있을지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모두 주관적인 내용이니까, 그냥 웃으면서 넘겨주세요!


1. 이혼남녀 8명의 사랑 찾기, 돌싱글즈

- 공감성 수치 ★

- 재미 ★☆

- 현실감 ★☆

- 몰입도 ★☆ 

 

제가 처음으로 소개할 연애 프로그램은 돌싱글즈입니다. 티스토리를 보시면 돌싱글즈 관련된 글이 몇 개 있기 때문에 따로 이미지를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간략하게만 소개하면, 돌싱글즈에 8명의 출연자가 나오는데 출연자 모두 돌싱입니다.

 

아이가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섞여 있기는 하지만 공통점은 그들이 모두 결혼 경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https://hiwhinigogogo.tistory.com/115

 

1기 돌싱글즈 출연자 직업, 자녀유무, 나이 총 정리_이혼남녀 빈하영, 배수진, 이아영, 김재열, 추

여러분, 혹시 돌싱글즈라는 프로그램 아시나요? 친구가 요즘 엄청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어쩌다가 재방송하는 걸 봤는데, 이거 진짜 재미있더라고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혼한 남녀

hiwhinigogogo.tistory.com

결혼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서 그런지, 대화하는 것도 굉장히 허심탄회한 것이 특징이고, 사랑에 조급한 분들, 상처 받은 분들이 섞여 있어서 가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돌싱글즈, 감상 포인트

 

사실 요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연애 예능 프로는 돌싱글즈인데요. 적당히 사실적이고 적당히 처절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어떤 연애 프로들은 진짜 무슨 잘 꾸며진 드라마 속 세상을 보는 것처럼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연기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돌싱글즈는 그런 느낌이 적습니다.

 

진짜 재미있는 것 중 하나는, 돌싱글즈 보다 보면 제 기준에는 공감성 수치사 할 것 같은 장면들이 꽤 많거든요. 그때 네이버에서 실시간 대화창 올라가는 게 정말 재미있습니다. 진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게 다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보면 출연자 분들이 솔직하면서도 방어적이고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약간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은...

사실 패널분들이 이야기하는 장면이 조금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몰입해서 보다 보면,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패널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는 않더라고요.

 

근데 자꾸 화면이 아예 전환되어서 그분들 얘기가 길어지니까 괜히 방송 분량이 적어지는 느낌입니다. 


2. 나는 솔로, 나는 solo : 벌써 결혼한 커플이 나온 연애 프로그램

- 공감성 수치 ★☆ 

- 재미 ★☆

- 현실감 

- 몰입도 ★☆ 

 

이 프로그램은, 짝 제작진이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짝의 대왕 팬 중 한 명인데, 확실히 전통의 명가, 클래식은 영원하더라고요.

 

솔로인 남자분 7명, 여자분 7명이 나와서 서로를 알아가는 프로그램인데 여자분들은 대부분 20대 후반 전후, 남자분들은 30대인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선남선녀 시기는 하지만, 제 기준에서는 진짜 예쁘고 잘생긴 분들이 안 계셔서 오히려 더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나는 솔로, 나는 solo, (출처 : 나는 솔로 공개 영상 캡처)

편집과 구성이 짝 보는 느낌이 나서 더 이입이 된 걸 수도 있고요. 몰입도 잘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공감성 수치는 약간씩 느껴졌습니다. 그게 뭐 보는 재미겠지만요!


나는 solo, 나는 솔로 감상 포인트

 

그냥 주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선남선녀이신 분들이라 그런지 약간 직장인들이 엠티 가서 노는 것 같기도 하고, 혹은 신입사원 연수 같은 거 가서 지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중간중간에 남녀 선택하는 장면들이 있어서, 선택 안 되는 사람들이 나오는 것을 보는 것이 약간 괴롭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입하면서 보기 좋습니다.

 

특히, 출연자분들이 진짜 얼굴이 빨개진다거나 하는 장면을 보면, 더 몰입이 잘됩니다.

나는 솔로, 나는 solo, (출처 : 나는 솔로 공개 영상 캡처)

근데, 처음에 보기 좀 어려웠던 것 중 하나는!

 

남자 1호, 2호 이런 거 대신에 각자 가명을 부여받습니다. 1940년대에 많이 사용된 이름을 부여하는데 영수, 영호, 영식, 영철, 정수, 종수, 정식 등등이고 여자의 경우도 정숙, 정자, 영숙, 영자 등등의 이름을 사용합니다. 이게 이름이 너무 비슷한데 14명 이름이 나와서 처음에 이름 익숙해지기가 어렵다는 진입장벽이 좀 있습니다.

나는 솔로, 나는 solo, (출처 : 나는 솔로 공개 영상 캡처)

그리고 마찬가지로, 이것도 패널들 비중이 더 적어져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재미있음!


3. 이별한 커플들을 한 곳으로 모아둔, 환승연애

- 공감성 수치  

- 재미 ★☆

- 현실감 

- 몰입도 

 

요즘 진짜 핫하죠. 환승연애..!

 

환승연애는 이미 이별한 커플들을 모아서 하는 프로그램인데, 애초에 출연자 중에 누가 서로 커플이었는지를 밝히지 않고 시작했습니다. 이거 자체가 엄청나게 몰입도를 높였고, 출연하시는 분들도 선남선녀여서 요즘 인기가 진짜 많습니다.

 

저도 그래서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제가 환승연애를 안 보게 된 이유는,

일단 출연자 분들이 너무 선남선녀인 데다가 잘 꾸미셔서 현실감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나이 때가 어리고 사귄 기간이 너무 짧기도 해서 갑자기 텐션이 떨어진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아름다운 사랑이지만...돌싱글즈의 매운맛에 익숙해져 버렸던 것 같습니다.

근데 20대 초반 중반 이 정도 되시면 환승 연애를 훨씬 더 재미있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4. 이별 위기 커플들을 한 곳으로 모아둔, 체인지 데이즈

- 공감성 수치  

- 재미 

- 현실감 

- 몰입도 

https://hiwhinigogogo.tistory.com/120

 

[체인지데이즈 다시보기] 넷플릭스와 카카오TV로 다시 보는 예능, 출연자 정보, 그리고 도대체 이

요즘 인기 있는 연애 예능 중에서 환승연애라는 것도 있고 체인지데이즈라는 것도 있는데, 넷플릭스로 체인지데이즈 다시보기가 가능한 것 같아서 최근 체인지데이즈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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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시작하기 전부터 미친 매운맛 예능이라고 말이 많았던 연애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제 기준으로 보면 지금 네 개 중에 제일 매운 것 같습니다. 차라리 돌싱글즈가 덜 매워요.

 

체인지데이즈는, 이별위기의 커플 세 쌍이 나와서 각자 데이트 상대를 서로 바꿔가면서 환승할지, 아니면 stay 할지, 아니면 stop 할지를 정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만약 내가 내 남자 친구랑 저기에 출연한다면, 남자 친구는 다른 여자랑 데이트하고, 나는 다른 남자랑 데이트하고 그리고 그 남자랑 그 여자는 커플이고... 뭐 이런 혼란한 상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단...

 

체인지데이즈는 한 편이 너무 짧은데 너무 늘려서, 텐션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몇 달 전에 예고에서 본 내용이 지금에서야 방영되기도 하고 그래요.

 

그러다 보니 콘텐츠에 이입할 연속 시간 확보가 안됩니다. 그 와중에 패널들 이야기하는 내용도 많아서 이입이 끊기기도 하고요. 

 

그냥, 개인적으로는 네 개 프로그램 중에, 뭔가 연기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가장 많이 주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막상 보기 시작하면 또 열심히 보게 되긴 하는데... 흠

 

그래서 전 "[예능 비교] 연애 프로그램 비교_돌싱글즈(이혼남녀), 나는 솔로 solo(결혼커플 나옴), 환승연애(결별 후), 체인지 데이즈(돌아가며 데이트" 이것들 중에서는 돌싱글즈랑 나는 솔로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