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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 텐 츠 노 예/책 을 읽 고

어른을 위한 그림책 추천, 괜찮지 않은 어른들을 위해 '나 안 괜찮아' 에서 인생 명언 살펴보기

 

출처: 책 표지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책 소개드릴 때 그림책 소개해드린 적은 없었는데요, 오늘은 그림책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림책이라고 하면 보통 뭐가 떠오르세요? 그림책은 아무래도 그림이 위주가 되고 글이 적습니다. 그렇다 보니 그림책 자체가 어른들을 위주로 한다기보다 어린이들을 위주로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무조건 유치할 것 같다는 억울한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사실 저 또한, 어렴풋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추천해드리려고 하는 책은 어른들이 보면 좋을 그림책입니다. 특히, 우리가 한 번 쯤은번쯤은 들어봤을, 혹은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내용들이 많다 보니 생각을 하면서도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럼 "어른을 위한 그림책 추천, 괜찮지 않은 어른들을 위해 '나 안 괜찮아' 에서 인생 명언 살펴보기"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림책에서 제일 중요한건 그림이다 보니, 그림을 찍어서 올리지는 않았지만 어떤 내용이 있는지 간략하게 문구 정리와 느낀 점 위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나 안 괜찮아 문구 및 그에 대한 느낀점 정리>

 

1. 나 같은 걸 좋아해줘서 고마워

: 나 같은 걸 좋아해줘서 고맙다는 생각은 한 번쯤은 다들 해 본 적 있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저를 늘 사랑하지만 가끔 제가 스스로 구제불능처럼 느껴질 때도 있거든요. 구제불능인 나를 사랑해주고 좋아해 주는 누군가가 있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면, 공감이 가는 문구입니다.

 

2. 학생 때가 좋은 거다->우리도 알아요, 아버지

: 아마 어른을 위한그림책 추천을 검색하신 분이라면, 이 말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우리도 좋은 시절 다 지났고, 학생 때가 좋았다는 것 정도는 알아버린 나이라는 게 씁쓸하네요!

 

3. 내가 기 세다는 소리를 좀 듣지->친절함과 나약함이 같지 않듯 기 센 것과 싸가지는 다른데요.

: 정말 공감가는 말이었습니다. 인성 자체에 문제 있는 사람들이 본인이 기가 센 것일 뿐이다라고 생각하거나 그렇게 행동하는 경우를 몇 차례 본 적이 있습니다. 근데 친절함과 나약함은 다르고 기 센 것도 인성에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4. 실례지만, 괜찮으시다면->실례예요! 괜찮지 않아요!!

: 한 번 쯤은 해보고 싶었던 말입니다. 실례니까 하지 말라는 소리. 하지만 어른이 되면 이런 말을 하기도 쉽지 않고 들을 일도 별로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

 

5. 무슨 일인진 모르겠다만 어서 사회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화해하도록 해!->미안하다, 화해하자.->용서를 구하는 모습 정말 용기 있고 멋지구나! 자, 서로 악수하고 일단락 짓도록 하자! 어서!/-> 싫어. 다친 건 난데 왜 니들이 용서를 해 나만 참으면 일사천리라는 소리야? 사과는 용기 있는 거고 안 받는 건 치사한 거야? 하는 건 네 맘이지만 받는 건 내 맘이라고!

: 이런 경우를 꽤 목격한 적이 있어서, 이것도 꽤 공감이 갔습니다. 가해자를 용서해주는 건 피해자의 재량일 뿐인데, 용서해주는 것이 대인배,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별 것도 아닌 일로 신경쓰고 사람들 피곤하게 하는 사람, 분위기를 해치는 사람으로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정말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일이어서, 공감이 갔습니다.

 

6.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해주고 싶어. 널 좋아하니까->날 좋아한다면 내가 싫어하는 일이나 하지마.

: 격하게 공감이 되는 멘트였습니다. 좋아하는 행동을 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삶의 만족도가 훨씬 높은 것 같기도 합니다.

 

7. 걔가 싫대. 왜 그럴까? 물어볼까?-> 그만해! 싫다잖아! 걔가 너한테 왜 설명해야 하냐?

: 이것도 정말 공감 가는 멘트입니다.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만 깊게 생각합니다. 당연한 이치이지만, 본인의 마음이 크고 본인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그만큼 마음을 표현하면, 그 마음에 대해서 어느 정도 화답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본인이 의도해서 생긴 것이 아닌 것처럼,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을 꼭 좋아해야 하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지금까지 "어른을 위한 그림책 추천, 괜찮지 않은 어른들을 위해 '나 안 괜찮아' "였습니다.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여러 가지 복잡한데 잠시 쉬면서 책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