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컨 텐 츠 노 예/책 을 읽 고

심청전 줄거리 및 결말, 등장인물, 느낀점 중심으로 독후감

안녕하세요!

 

오늘은 심청전에 대해서 "심청전 줄거리 및 결말, 등장인물, 느낀 점 중심으로 독후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심청전은 우리나라에서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한 번쯤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지만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예전에 심청전을 받아들이는 것과 지금 받아들일 때 느낌이 많이 다른 책이어서 이렇게 정리하였습니다.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다는 것은 표현이 그럴 뿐이지 사실 부모님을 위해 본인의 목숨을 버리는 것인데 이것이 그렇게 효녀가 맞는지, 그리고 그걸 효녀라고 칭찬하는 사회가 맞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 심청전 줄거리 / 심청전 결말

출처: 네이버 백과

먼저, 심청전 줄거리와 심청전 결말을 모두 써보겠습니다.

 

심청의 부모는 어렵게 심청을 낳았지만, 심청이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는 세상을 뜨게 된다. 아버지가 심청을 키웠는데, 아버지는 눈먼 봉사이고, 심봉사라고 불린다. 심봉사는 마을 아낙네들에게 젖동냥을 하며 심청이를 키우고, 심청은 효성이 지극한 효녀로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심봉사는 부처에게 쌀 삼백 석을 바치고 기도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중의 말을 듣고, 삼백석을 시주하겠다고 약속해버린다. 하지만 쌀 삼백 석을 구할 방법은 없고, 애타던 도중에 이를 심청이 알게 된다. 공양미 삼백 석을 마련하기 위해 심청은 뱃사람들에게 본인을 팔고, 뱃사람들은 쌀 삼백석을 주고 인당수 제물로 쓰기 위해 심청을 산다. 

 

이런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심봉사가 심청을 말리지만, 심청은 결국 인당수에 빠지게 된다. 죽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심청은 바닷속에서 편하게 지냈고, 어머니도 만났다. 때가 되자, 심청은 연꽃 안에 둘러 쌓여서 바다 위로 다시 떠오르고, 이를 발견한 사람들이 연꽃을 왕에게 가지고 간다. 왕은 연꽃 안에서 나온 심청을 보고, 심청을 왕비로 맞이합니다. 

 

한편, 심봉사는 아무도 없이 외롭게 지내다가 뺑덕어멈을 만나게 된다. 뺑덕어멈은 심봉사의 재산을 노리고 심봉사에게 접근한 것으로, 심봉사의 재산을 축낸다. 

 

왕비가 되었지만 아버지가 보고 싶었던 심청은 아버지를 찾기 위해 맹인들을 위한 잔치를 마련하고, 그 잔치에 참여하기 위해 심봉사는 뺑덕어멈과 길을 나서지만, 경비를 모두 가지고 뺑덕어멈은 도망칩니다. 앞이 보이지 않고 노잣돈도 충분하지 않던 심봉사는 겨우겨우 잔치 마지막 날에 맹인 잔치에 도착합니다.

 

그때, 심청과 심봉사가 만나게 되고 심청이 너무 보고 싶었던 심봉사는 눈을 번쩍 뜹니다.

 

2. 심청전 등장인물

 

심청전 등장인물 중에 언급하고 싶은 인물들을 몇 명 언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심청전 줄거리와 결말을 정리하면서 제일 싫었던 사람 중 한 명은, 중입니다. 가난하고 앞이 안 보이는 사람에게 공양미 삼백석을 바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말을 꺼내면서 모든 갈등이 시작되는 듯합니다. 솔직히 열심히 기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것도 아니고, 쌀을 300석이나 바치고 기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은 너무 무책임합니다.

 

그다음, 저는 지금 다시 심청전을 보니 심봉사도 싫습니다. 본인 능력이 되지 않으면 덜컥 그런 식의 약속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그런 약속을 한 것도 모자라서 그런 고민을 어린 딸에게 나누고 부채감을 나눈 것이 보기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심청, 어려서 그런 선택을 한 것이겠지만 오히려 본인이 옆에서 아버지를 돌보는 것이 아버지에게 더 효녀의 길이라는 것을 왜 망각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어리석음이 안타깝습니다. 본인이 떠난 이후에 아버지는 행복하지도 않았고, 실제로 눈을 뜨지도 못했습니다.

 

3. 심청전 느낀 점

 

심청전 느낀 점으로 심청전 독후감을 마치자면, 

사실 심청전은 워낙 오래된 고전소설이기 때문에 현대의 기준으로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인당수에 여자를 바친다, 맹인은 무조건 참석해야 하는 잔치(맹인 안 그래도 움직이기도 힘든데, 이런 식으로 오라 가라 하는 것이 소름)가 있다든지 하는 등의 내용이 지금의 현실과 연결 지어서 생각해보면 참 생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무조건적인 악인으로 느껴졌던 심청전 뺑덕어멈이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더 현실성 있는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심청전 줄거리 및 결말, 등장인물, 느낀 점 중심으로 독후감"였습니다.